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원 돌파…신한은행 이자이익만 7.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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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5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금리 인상기를 맞아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주계열 신한은행이 1~3분기에 벌어들인 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만 7조4천억원에 이른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58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1조8201억원)보다 12.9% 줄었지만, 지난해 3분기(1조4235억원)보다 11.3%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274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4조4609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계열인 신한은행의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6837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1~3분기 이자이익(이자수익-이자비용)만 7조4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그룹의 3개 분기 누적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신한금융은 “누적된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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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3분기 1.90%에서 올해 3분기 1.91%로 상승했다. 자회사 신한은행 순이자마진도 1.56%에서 1.58%로 높아졌다.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총 3조1908억원으로, 1년 전(2조9476억원)보다 8.3% 늘었다. 반면,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3분기 7902억원)은 18.1% 줄었다. 신한금융은 증권 수탁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전 분기 대비 45.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3.62%로, 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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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로 신한은행 3분기 순이익이 1조225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조892억원)보다 12.5% 증가했다. 역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신한카드 순이익(2324억원)도 73.7% 늘었다. 반면 다른 계열사의 3분기 순이익은 신한투자증권(653억원), 신한라이프(1288억원), 신한캐피탈(231억원), 신한자산운용(130억원) 모두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과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향후 소각)을 결정했다. 2천억원 규모 자사주는 연내, 나머지는 내년 1월에 차례로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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