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두산 목표가↑…"가격인상·증설로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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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DB증권[016610]은 두산[000150]에 대해 주요 제품 가격 인상과 증설 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7일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패키지용 CCL(동박적층판)은 추가 판가 인상까지 가능할 정도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베라루빈(엔비디아 차세대 서버 플랫폼) 양산 본격화로 네트워크 보드를 중심으로 물량 증가세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실제로 3분기 CCL 수출액은 금액과 단가 모두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광 모듈용 CCL 역시 판매량과 가격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인공지능(AI) 클러스터 규모 확대에 따라 광 트랜시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속화 과정에서 제품 평균판매단가(ASP)가 동시에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은 네트워크보드와 광 모듈을 양대 축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광 모듈향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9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2028년 전자 부문 영업이익은 1조6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면서 "제한적인 생산능력이 디레이팅(평가절하) 요인이었던 만큼 증설은 이를 해소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산의 전날 종가는 146만8천원이다.
ku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7일 08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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