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우주에서도 투표할 수 있을까···NASA 비행사들의 특별한 한 표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아닐 메논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중간선거 투표 이모저모 영상. 메논은 임시 투표소가 차려진 자신의 개인 침실을 소개하고 있다. 메논 엑스 갈무리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우주에서 보내온 우주비행사들의 소중한 한 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비행사 아닐 메논, 제시카 왓킨스, 루크 딜레이니 등 3명은 이날 중간선거에 전자투표 방식으로 참여했다.
메논은 SNS에 올린 영상에서 임시 투표소가 그의 개인 침실에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차례로 컴퓨터를 이용해 투표를 마쳤다.
메논은 “우주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다”며 “전자투표를 했으며, 이는 안전하게 선거당국에 전송됐다”고 말했다.
우주에서 작성된 전자투표 용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 지상의 선거당국에 전달된다. 먼저 암호화된 투표용지가 NASA의 근지구 네트워크를 통해 뉴멕시코주의 지상 안테나로 전송된다. 이후 휴스턴 관제센터를 거쳐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선거당국에 최종 전달된다.
미국 우주비행사들의 우주 투표는 1997년부터 이뤄져 왔다. 이들은 해외 거주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연방 우편엽서 신청서’를 제출해 부재자 투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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