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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세무대행 서비스 피해 급증…과다 수수료 청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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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세무대행 플랫폼 앱에서 환급 가능 금액을 확인한 뒤 국세청을 통해 직접 신고하고 환급금을 받았다. 그러나 플랫폼 사업자는 이를 자사 대행 서비스의 결과인 것처럼 안내하며 수수료를 청구했다. A씨는 결제 후 실제 제공받은 세무대행 용역이 없었다며 전액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세무대행 플랫폼에서 세금 환급액을 조회하거나 대행 서비스를 신청했다가 과도한 수수료를 청구받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총 4만 889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무대행 서비스’ 관련 히해가 8월 130건에서 9월 281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전월 대비 116.2%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기 위해 세무대행 플랫폼에서 환급액을 조회하거나 대행 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가 청구된 것이다.

‘성형외과’ 관련 피해도 전월보다 35.2% 증가했다. 성형수술 계약 해제와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는 상담 많았다. ‘각종 과일·과일가공식품’도 34.0% 늘었다. 추석 명절 구매한 과일이 부패하거나 상태가 불량하다는 불만이 폭주했다.

‘예식서비스’와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각각 33.3%, 17.5% 증가했다. 예식서비스는 계약 해제에 따른 계약금 환급이나 위약금 청구 관련 피해가 많았고 택배는 배송 지연과 분실에 따른 불만이 다수 접수됐다.

반면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은 줄었다. 에어컨은 전월보다 61.7% 감소했고 국외여행(-33.9%), 기타숙박시설(-30.8%), 호텔·펜션(-20.7%) 등도 감소했다.

전체 상담 건수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2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 1121건, 각종 건강식품 834건, 호텔·펜션 803건, 이동전화서비스 768건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헬스장 관련 상담이 258건으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4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각각 430건, 294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에서는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도 세무대행 서비스가 726.5%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36.4%), 인터넷교육서비스(15.5%), 기타이동통신(11.9%), 치과(10.6%)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의 과도한 취소·해지 위약금 관련 상담이 많았다. 치과는 임플란트와 보철치료 등 진료비 환급 관련 문의가 주를 이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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