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니까 다른 정치적 얘기 할 것 없었다”···김민석, 전날 조희대 부친상 조문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을 두고 “상이니까 다른 정치적 이야기는 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과) 잠깐 앉아 대화하며 가족사나 부모님에 대해 말씀 나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복잡한 상황이지만 상이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 대법원장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김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예정됐던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저녁 일정을 미루고 조문을 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의원들에게 “장례 기간(1일 발인)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거명이나 호명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공적인 메시지와 언행 전반에 있어서도 최대한 예우를 갖추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강 실장도 지난달 31일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조희대 대법원장님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대법관 재제청 여부 관련 질문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는 게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분들께 맞는 자세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조 대법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도 지난달 31일 취소됐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가 대법원장의 헌법상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해 증언하도록 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반한다”며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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