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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배 안에 내 집이 있다…레지던스 크루즈 '더 월드' 속초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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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준

총톤수 4만3천188t·승객 200명 규모…속초항 첫 오버나이트 기항

이미지 확대 레지던스 크루즈 '더 월드'

레지던스 크루즈 '더 월드'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승객이 객실을 소유하는 레지던스형 크루즈선 '더 월드'(The World)가 강원 속초항에 처음 입항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승객과 승무원 500여명을 태운 더 월드가 속초항에 입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더 월드는 일반 크루즈선과 달리 승객이 객실을 소유하거나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레지던스형 크루즈선이다.

객실 소유자들은 선박이 세계 각국을 운항하는 동안 자신의 객실을 주거 공간처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사는 객실 관리와 식사, 청소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객실 소유자들은 배를 타고 여러 나라를 이동하면서 생활할 수 있다.

더 월드는 2002년 건조한 바하마 선적 선박으로 총톤수 4만3천188t(톤), 길이 196.35m, 폭 29.8m 규모다.

승객 정원은 200명, 승무원 정원은 300명이다.

이번 입항은 초호화 레지던스형 크루즈선의 속초항 첫 기항이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속초항에 머물 예정으로, 속초항에 입항한 크루즈 가운데 첫 오버나이트 기항 사례가 된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체류 기간 속초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 고성 DMZ 박물관, 양양 낙산사, 강릉 커피 거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와 시는 첫 입항을 기념해 취타대와 북청사자놀음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문화 체험과 관광 안내, 셔틀버스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입항에 맞춰 선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오는 17일 오후 8시에는 환송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우상호 지사는 "장기체류형·고부가가치 유람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며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람선 관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4일 09시1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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