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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6

11만원짜리를 300만원에 되팔았다…李 “암표거래 수익 반드시 환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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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암표로 부당한 이익 챙기다간 반드시 더 큰 대가…수익 환수” 경고

수십억 챙긴 암표업자 구속·송치 소식 공유
스캠범죄 체포영상도 전하며 범죄엄단 경고

이재명 대통령 [김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 [김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아이돌 공연부터 해외 가수 내한 콘서트, 프로스포츠 경기까지 인기 티켓을 싹쓸이한 뒤 최대 30배의 웃돈을 붙여 되판 암표업자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암표 거래로 얻은 부당이익까지 환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정당한 관람 기회를 빼앗는 암표 거래, 끝까지 추적해 부당하게 챙긴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월 28일부터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아이돌 공연과 해외 가수 내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을 정가보다 최대 30배 비싸게 되팔아 십수억 원을 챙긴 암표 업자가 검거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암표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다가는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며 수사에 나선 경찰을 격려했다.

인기티켓을 싹쓸이해 웃돈 붙여 판 30대 암표업자를 경기북부경찰청은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암표업자 휴대전화 속 빼곡히 정리된 공연 일정. [경기북부경찰청]

인기티켓을 싹쓸이해 웃돈 붙여 판 30대 암표업자를 경기북부경찰청은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암표업자 휴대전화 속 빼곡히 정리된 공연 일정.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년 7개월간 인기 공연과 스포츠 경기 티켓 8967장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붙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판매한 티켓의 총액은 약 24억원으로, 경찰은 이 가운데 약 3분의 2가량을 이익금으로 보고 있다. 실제 거래 가격을 보면 폭리 수준은 상당했다. A씨는 201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티켓을 장당 11만원에 구매한 뒤 300만원에 되팔았다. 한 장의 가격을 약 27배 높인 셈이다.

2023년 브루노 마스 내한 콘서트 티켓 역시 25만원에 구매한 뒤 120만원에 판매하는 등 일부 티켓은 정가 대비 최대 약 30배의 가격으로 거래하기도 했다.

이 건은 개정 공연법이 시행된 직후 암표 거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 법은 공연 입장권 등의 부정 구매와 부정 판매를 막기 위해 판매자에게 관련 방지 조치를 의무화하고, 신고기관이 통신판매중개업자 등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부정판매 행위에 대한 과징금과 신고포상금 제도도 도입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또다른 글을 통해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등 초국가범죄에 대해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 숨어있던 스캠 범죄 조직원들을 카자흐스탄 현지 정부와의 공조로 체포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이 대통령은 “‘외국에 있으면 안 잡히겠지’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는 세계 어느 곳에 숨어있든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도록 적극 협력해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당국에 우리 국민을 대신해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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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암표업자 A씨가 최대 30배 웃돈을 붙여 티켓을 되팔며 부당이익을 챙긴 사건을 언급하며 암표 거래 적발과 환수를 경고했다.

A씨는 인기 공연과 스포츠 경기 티켓을 대량 구매하고 폭리로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약 24억 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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