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가 환경 재앙?…장기적 재생에너지 확산 촉매될 것”[제27회 세계지식포럼]

나만의 AI 비서
‘새로운 전략적 삼각관계’ 세션
단기적으론 ‘환경 재앙’ 가깝지만
재생에너지·배터리 기술 확산 기여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러온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환경 파괴를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키우는 강력한 지렛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창립을 주도한 게오르크 켈 아라베스크 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지식포럼 ‘새로운 전략적 삼각관계: 공존지능 시대의 지정학 그리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담은 싱가포르경영대(SMU) 금융학 교수인 량하오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켈 회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러 구축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을 정조준했다. 그는 “텍사스에 새로 들어서는 아마존 데이터센터는 미국 내 최대 단일 오염원이 될 것”이라며 “연간 이산화탄소 4000만톤이 추가로 대기 중에 배출될 위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단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는 환경에 심각한 재앙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기술의 대규모 확산을 강제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대해서는 과거 냉전 시대에 버금가는 위험 수위라고 경고했다. 켈 회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 상대국을 이기기 위해 AI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과거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 통제를 위해 머리를 맞댔던 것처럼 양국 정상이 AI의 파괴적 위험을 막을 통제선 구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과 맞물려 번진 ‘안티 ESG’ 기류에 대해서는 실체가 과장됐다고 일축했다. 켈 회장은 “미국 내 UNGC 회원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 현재 1000곳에 달한다”며 “기업들은 ‘다양성’ 대신 ‘웰니스’로 간판을 바꿀 뿐 장기 생존을 위해 친환경·투명 경영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담자로 나선 량하오 교수는 한국과 같은 전통 제조업 중심 국가의 현실적 접근법을 제언했다. 량 교수는 “유럽처럼 친환경이냐 아니냐의 이분법적 잣대를 들이대면 한국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제는 고용과 성장에 치명타를 입는다”며 “고탄소 산업이 5년, 10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전환금융 지원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AMZN
Amazon.com, Inc. NASDAQ
아마존의 텍사스 데이터센터가 연간 이산화탄소 4000만톤 추가 배출 위기로 지목됐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구축에 따른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이 데이터센터 운영의 환경 부담으로 부각됐습니다.
재생에너지와 배터리의 대규모 확산이 탄소 부담을 완화할 대응 축으로 거론됩니다.
퍼스트 솔라
FSLR
First Solar, Inc. NASDAQ
세계지식포럼에서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키우는 장기적 지렛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First Solar는 발전용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며 전력 조달의 저탄소 전환과 사업 접점을 갖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가 장기적 수급 환경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373220 KOSPI
357,000 ▼ 2.19%
배터리기술의 대규모 확산이 언급되며 LG에너지솔루션의 ESS용 배터리 사업 접점이 드러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과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에 쓰이는 배터리 셀·모듈·팩을 공급합니다.
배터리 보급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대응 수단으로 평가되지만 수요 전환의 속도는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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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의 경쟁은 단기적으로 환경 피해를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확장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게오르크 켈 아라베스크 그룹 회장은 아마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미국에서 가장 큰 오염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AI 데이터센터가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켈 회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AI 기술 패권 경쟁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경고하며, AI의 파괴적 위험을 막기 위한 양국 정상의 통제 선 구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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