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반도체·수출 온기, ‘청년 첫 일자리’까지 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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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어 “반도체·수출이 주도하는 성장의 온기가 청년의 첫 일자리까지 충분히 닿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청년고용정책관실의 기능을 노동시장정책·고용서비스와 연계·강화해 청년 고용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 장관이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은행 등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올해 노동시장 평가와 내년 고용 전망 등이 공유됐다.
김 장관은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 일자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용 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노동부는 내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6294억원(2.6%) 늘어난 25조1484억원으로 편성했고,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를 신설해 3793억원을 투입해 청년 16만명에게 진로 상담과 일 경험, 직업훈련까지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데에 중점을 뒀다. ‘쉬었음 청년’의 재도전과 취업한 청년의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는 ‘케이-디지털트레이닝’에도 6089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인공지능 훈련 규모를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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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 중 별다른 이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5만1천명이었다.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청년(15∼29살) 취업자 수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47개월 줄어들고 있다.
노동부는 기존 청년 고용을 관장하는 ‘청년고용정책관실’의 기능을 노동시장정책 및 고용 서비스와 연계해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종별 채용과 직무 등 노동시장의 변화를 고용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상담과 일 경험, 취업까지 이어지는 고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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