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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7, 2026

85세 김혜자, 부국제 레드카펫서 기침에 부축까지…건강이상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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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용석 기자

사진ㅣ유용석 기자

배우 김혜자(85)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행사 현장에서 기침하는 모습과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김혜자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를 연출한 송일곤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취재진과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혜자는 은은한 분홍빛이 감도는 치마에 붉은 고름이 어우러진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단정하게 올린 머리에는 꽃 장식을 더해 특유의 단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드는 등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 인사를 건넸다.

다만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송일곤 감독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현장 영상에는 김혜자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여러 차례 기침하는 모습도 담겼다.

1941년 생으로 올해 만으로 85세인 만큼 레드카펫에서 포착된 모습에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혜자는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SBS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를 통해 자신의 삶과 65년 연기 인생, 오랜 기간 이어온 나눔의 시간을 돌아봤다.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는 2024년 기획을 시작해 2025년 김혜자의 아프리카 봉사 활동과 2026년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촬영 현장까지 약 3년에 걸쳐 그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다만 제목 때문에 건강 이상을 연상할 수 있지만, ‘죽지 마세요’라는 문구는 김혜자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표현은 아니다.

이는 김혜자가 아프리카 봉사와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전해온 메시지를 담은 제목이다. 김혜자는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자신을 영웅적으로 묘사하기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자신의 이야기를 활용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자가 출연한 ‘여전히 찬란하게’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생애 가장 빛났던 시간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혜자는 주인공 순옥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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