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수용…개혁 속도 높이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8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6일 농협 개혁에 속도를 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3월 이 자리에서 농협의 현안에 대해 사과드리며 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렸다”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 국민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회장 선거의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고, 독립이사제 도입과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 자체 쇄신 방안을 정관에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농협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까지 1600개 농가에 설치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올해 정부와 함께 2500여개 농가에 추가 보급해 적은 비용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협 무이자 지원자금을 내년 19조원까지 늘리고, 경영 개선이 어려운 농협에 대한 합병 지원자금도 현재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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