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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2, 2026

국민의힘 윤상현 “휴일에 대통령 골프, 잘못은 아냐…참사 소비하는 정치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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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를 친 사실과 관련해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휴일에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라며 “참사의 아픔마저 진영 간 대결의 소재가 되었던 우리 정치의 악습이 되풀이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사고 발생 이후 대통령이 상황을 적시에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는지, 정부의 구조와 수습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청와대는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사고를 보고받고 신속한 구조와 수습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고와 지시가 언제 이루어졌고 대응이 늦었던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골프장에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 대통령이 사고 대응을 소홀히 했다고 단정하는 것 역시 신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과거 대형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행적을 추궁했던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인제 와서 대통령의 사고 대응에 대한 의혹 제기를 정치 공세로 몰아붙이는 것이 과연 일관된 태도인지 돌아볼 일”이라면서도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참사의 아픔마저 진영 간 대결의 소재가 되었던 우리 정치의 악습이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를 정쟁의 소재로 소비하는 정치는 그 기준이 누구를 향하든 이제 멈춰야 한다. 희생자의 비극을 진영 결속이나 정치 공세의 도구로 이용하는 행태부터 중단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민주당은 과거 참사를 둘러싼 정치 공방에서 자신들이 보여주었던 행태를 국민 앞에 솔직히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참사의 진상규명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에 따라 책임을 묻는 기준이 달라져서도 안 된다”며 “비극의 정치화를 멈추고 참사의 아픔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제도적 변화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 정치가 되찾아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자 도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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