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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2027대구마라톤’, 도심 중심으로 코스 전면 개편···모집 규모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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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대구마라톤’ 풀코스 구간도. 코스 계측 후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대구시 제공

‘2027대구마라톤’ 풀코스 구간도. 코스 계측 후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7대구마라톤’ 코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출발·도착지를 기존 대구스타디움에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는 달구벌대로를 중심으로 지역의 주요 명소를 달릴 수 있게 코스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코스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시작으로 종각네거리와 도시철도 2호선 감삼역, 신매역을 지난 후 종각네거리 방면으로 되돌아오도록 짜여졌다.

이는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한 조치다. 또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스포츠와 연계하고, 동성로 관광 활성화까지 유도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복안이다.

기존 코스의 경우 레이스 막판에 비교적 긴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등 기록 단축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마라톤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잇따랐다.

종목별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모집 규모는 기존 4만명에서 3만2000명으로 조정된다. 도심 구간인 만큼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또한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도 감안해 출발 시각을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긴다.

다만 대회 참가비는 풀코스와 10㎞ 기준 각각 1만원씩 인상된다. 풀코스는 올해 8만원에서 9만원, 10㎞는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건강달리기 참가비용은 3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하다. 대구시는 운영재원 확보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버를 증설하는 등 참가 접수 시스템도 대폭 개선하고, 종목별 접수와 결제 일정도 분리하기로 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7대구마라톤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대구의 대표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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