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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정점식 "여당 의원, 청와대 국감서 '김현지 방탄조끼'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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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어제(29일)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 대해 "집권 여당 국회의원들이 한낱 '김현지의 방탄조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어제 청와대 국감에서 민주당은 대놓고 배 째라 식으로 김현지·정진상을 비롯한 주요 증인 출석을 거부했고, 야당 의원 '입틀막'으로 정회를 반복하며 국감 진행을 방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명한 뒤 "임명 2주 된 비서실장이 '인사 참사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것은 블랙코미디였다"며 "진짜 책임 있는 실세들은 전부 다 뒤에 감춰놓고 준비된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AI 로봇 비서실장'을 앞에 세워놓은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작년 국감에는 청와대와 여당이 국민 무서운 줄 조금은 알았는지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해 오전에만 출석시키자느니, 대통령실에 경내 대기시켰다느니 하면서 잔머리 굴리고 꼼수를 쓸 줄 알았다"며 "이제 이 정권에는 그런 얄팍한 허세와 위선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을 회복할 능력이 안 되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조희대 대법원장 집단 린치밖에 없는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나랏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세수가 늘어났다는 이유로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밀어붙인다. 기금 규모가 200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정부가 국회 통제를 벗어나 마음대로 돈을 뿌리겠다는 그야말로 '200조 포퓰리즘 자유이용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방만한 재정은 반드시 후과가 따른다. 이재명 정부처럼 재정을 운용하면 프랑스의 현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며 "이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포퓰리즘 정책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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