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첨단공학 배운다” 르완다 교수 23명, 한국서 석·박사 딴다
르완다 학위연수생들이 한국기술교육대 강의장에서 파이선(Python) 강의를 듣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르완다 국립 고등 직업기술교육기관 교수 23명이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인공지능(AI)과 첨단 공학 분야 전문역량을 키운다.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르완다 폴리테크닉(Rwanda Polytechnic·RP) 소속 교수 23명을 대상으로 국내 석·박사 학위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르완다 직업기술 학위보유자 양성을 통한 청년 취·창업 촉진 사업 PMC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르완다 폴리테크닉은 르완다 각 지역에 캠퍼스를 둔 국립 고등 직업기술교육기관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교수들은 이달부터 한국기술교육대 대학원에서 정규 학위과정을 시작했다.
연수생은 석사과정 20명과 박사과정 3명 등 모두 23명이다.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과 박사 1명·석사 2명, 전기·전자·통신공학과 박사 1명·석사 8명,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박사 1명·석사 10명이다.
이들은 르완다 각 지역의 RP 캠퍼스에서 제조·전기·정보기술 분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석사과정은 1년간 쿼터제로, 박사과정은 3년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AI와 공학 분야의 융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통과목으로 인공지능개론, 공학 및 인공지능을 위한 응용수학, 프로그래밍 등을 배우고 전공별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는다.
이번 학위연수는 KOICA가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르완다의 기술학위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현지 기술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들의 경력개발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AI·빅데이터 및 첨단 공학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귀국한 뒤 르완다의 고등기술교육과 산업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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