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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농부 늘었는데 대부분이 ‘소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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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경지면적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6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농림어가 고령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기는 등 농어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확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당 경지면적은 0.87㏊로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1960년(0.82㏊) 이후 6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진행되는 조사로, 농가당 경지면적은 직전(2020년) 결과보다도 0.21㏊ 감소했다. 경지면적이 0.5㏊ 미만인 농가 비중도 61.8%로 같은 기간 9.9%포인트 늘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고령화 영향에 더해 귀농·귀촌으로 농사를 크게 하지 않고 소규모로 짓는 농가도 많아지면서 평균 면적 자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농지 전수조사에서도 고령화에 따른 휴경이 빈번하다는 것이 쟁점이 됐는데, 고령화 영향으로 농사를 소규모로만 짓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1일 기준 농림어가는 전년보다 21만가구 증가한 127만6000가구로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 농림어가 인구는 257만5000명으로 2015년(265만명) 이후 가장 많았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바뀌면서 조그마한 토지를 소유한 농가도 등록이 되다 보니 농가로 보이는 가구들이 더 늘어났다”며 “귀농·귀촌과 농업 기계화로 농업인이 늘어난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어가의 고령인구 비중은 5년 전보다 9%포인트 증가한 51%로 총조사 시행 이래 처음으로 5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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