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법관 취임…“신속한 재판 위해 열과 성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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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법관이 21일 취임사에서 “국민들의 재판받을 권리, 그중에서도 절차적 기본권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당사자의 절차적 기본권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그 사실인정이 진실에서 멀어진 경우라면 예외적으로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법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법관은 취임사를 통해 “‘ 사법부가 흔들림 없이 재판 독립의 원칙을 지키며 주권자인 국민이 사법부에 부여한 막중한 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음’을 국민께서 느끼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재판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 불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재판 지연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재판절차 개선을 위한 사법부 내부의 부단한 노력과 국회·정부의 인적·물적 뒷받침 등이 함께해야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지만, 그에 앞서 사법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법관은 “이미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되는 인공지능 및 휴머노이드 로봇 등 기술혁신이 우리 사회에 미칠 파급력과 새로운 분쟁 유형을 미리 연구·분석해, 분쟁 발생 시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합리적이면서도 통일적인 기준을 조기에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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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법관은 지난 7일 퇴임한 이흥구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날 취임해 6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첫 대법관이다. 김 대법관은 오경미·권영준·박영재 대법관과 함께 대법원 2부에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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