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임신중지 약물 허용에 “미프진, 직접 지시 않았으면 임기 끝날 때까지 이 상태였을 것” [이 대통령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미프진’ 문제도 제가 직접 지시하지 않으면 제 임기 끝날 때까지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신중지약 미프진 허용에 관한 질문에 “보통 이런 경우는 아무것도 안 해 버린다. 저는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7년 만인 지난 16일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프진을 허용할 거냐 말 거냐를 두고 여기는 반대하고 여기는 찬성하고 이걸 결정하는 순간 어느 쪽으로부터 욕을 먹게 돼 있다”며 “국민들의 삶에 직접 관계된 그런 개혁 과제를 우선적으로 처리해 가면서 결정하기 어려운 난제들도 우리의 책임 하에 결정해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원망의 대상이 돼 가는 것도 저는 이해한다”며 “우리가 하나의 개혁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때마다 반대자들 반발자들이 쌓여 간다. 이래서 개혁의 힘이 점점 약화되고,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반발이 없는 일, 그냥 하면 되는 일, 그러면서 결국은 그때는 그냥 하면 되는 일을 무지 잘한 것처럼 포장을 잘해야 한다”며 “저는 아직까지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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