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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손끝으로 빚는 붉은 결실…구기자 밭 일구는 3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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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삼대’ 스틸컷. 한국방송(KBS) 제공
‘구기자 삼대’ 스틸컷. 한국방송(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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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은 남아 있다.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구기자 농업도 그중 하나다.

한국방송(KBS) 1채널에서는 26일 오후 1시5분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구기자 삼대’를 방송한다. ‘구기자 삼대’는 3대에 걸쳐 구기자 밭을 일궈온 한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시간에 발맞춰 손끝의 정성으로 백년의 유산을 지켜온 농부 가족의 땀방울과 농업 유산의 가치를 조명한다.

청양 구기자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정밀한 노동의 집약체로, 빽빽한 가지를 솎아내는 전정 작업, 여린 열매를 하나하나 선별해 따내는 수확까지 전 과정이 농부의 100% 수작업으로만 이루어진다. 오직 사람의 손길을 거쳐 붉은 열매를 맺어온 이 농법은 선조들의 지혜로운 생존 방식이기도 하다. 흙의 생명력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생태 농법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해답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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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삼대’ 스틸컷. 한국방송(KBS) 제공
‘구기자 삼대’ 스틸컷. 한국방송(KBS) 제공

이와 함께 여러 세대가 함께 밭을 일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1대 어르신의 깊은 연륜과 부모 세대의 헌신을 나침반 삼아 당당히 청년 농부로 뿌리내린 재우씨네 3대의 활기찬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옛 농법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농부의 새로운 도전을 더해 가업의 맥을 이어가는 3대의 동행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일구는 구기자 밭이 박제된 과거가 아닌 살아 숨 쉬는 현재이자 미래임을 보여준다.

배우 한혜진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가을 들녘의 풍요로운 결실과 3대에 걸쳐 이어지는 가업의 자부심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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