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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선물 받은 한우, 이상한데 알려야 하나요?”…추석맞이 불량 배송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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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삼 작가가 공개한 한우 선물 세트의 모습. [네이버웹툰 커뮤니티 캡처]

김규삼 작가가 공개한 한우 선물 세트의 모습. [네이버웹툰 커뮤니티 캡처]

추석 선물로 받은 한우가 상한 상태로 도착해 난감하다는 사연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글은 올라온지 사흘 만인 이날 기준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추석 선물로 한우를 택배로 받았는데 조금 상했다”며 “그냥 버려야 할지, 보낸 분에게 알리고 처분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 속 한우는 색깔이 변질된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공 포장한 고기는 색이 어두워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자, 작성자는 “진공 포장도 아니고 냄새도 이상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정육인’이라고 밝힌 일부 네티즌은 “명절을 앞두고 소고기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미리 재고를 받아놓고 배송했을 확률이 크다”며 “무조건 알려야 한다” 등의 조언을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절선물은 반품도 애매하고, 상한 사실을 알리기도 민망하단 특성을 악용한 일부 악덕 업체들의 행패로 보여진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비대면 선물 거래가 활발해진 가운데, 먹거리 선물이 상한 채로 배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웹툰 ‘비질란테’와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을 연재한 김규삼 작가는 17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한우세트를 동료들에게 명절 선물로 보냈지만 그 품질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고 고백했다.

김 작가는 “못 먹는 기름 덩어리 상태의 한우가 와서 받은 사람이 곤란해하다가 알려주더라”며 “앞으로는 그냥 선물 같은 건 안 돌리고 돈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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