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승원 논란, 대답할 의무 없어…인사권으로 답 드렸다"

청와대는 오늘(21일)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난 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둘러싼 추가 논란에 "대답을 해야 할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며 "인사권으로 답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김 의원의 의혹에 관한 탄원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인사권으로 답하고 인사권에 대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관"이라며 "지금은 더 이상 후보자에 대한 인사권이 남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청와대 입장에서는 가십(gossip)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통령의 이름으로 지명과 임명이 되는데 그전에는 인사위원회와 인사위원장의 책임도 있고, 이 시스템을 거쳐 모든 인사 과정이 진행되기 마련"이라며 "대통령께서 금요일(기자회견)에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살펴보겠다'고 말씀하신 순간 이미 검토는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증 과정 자체를 보완하고 두텁게 하겠다는 과정에 놓여 있고, 그 이후 지명되거나 임명되는 분들이 그 보완 결과를 보여주는 하나의 바로미터(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선 "추가 검증에 대한 요구가 있어 꼼꼼히 돌아보고 있는 상태"라며 "(지명) 시점에 대해선 명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대법관 재제청 요구에 관해선 "대법관 공석의 무게는 워낙에 크기 때문에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에 대해 대법원의 답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법원장께서 여러 검토를 하고 계신 것으로 짐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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