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김여정, 낯두꺼운 적반하장…군, 북한이 경거망동하는 순간 즉각 응징해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1일 박정천 국방성 고문(다섯번째),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 비서(세번째) 등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북쪽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들이 “국경선 영구화를 위한 차단물 공사 실태를 료해(이해)”하려 이곳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겸 대통령 국방정책특별보좌관은 21일 북한이 이달 중 남북 접경지역 전역에서 대남 확성기 가동 상태 돌입을 예고한 것을 두고 “김여정 부장, 지뢰를 묻은 손으로 적대적 확성기를 잡지 마라”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올리고 “북한의 도발로 우리 장병이 피를 흘렸다. 유엔사도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판정했다”며 “그런데도 김여정은 빤한 거짓말로 자작극이라 우기며 확성기로 위협한다. 뻔뻔하고 낯 두꺼운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대남 도발에 즉각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평화의 역사를 침범하는 그 대가는 북한 정권이 고스란히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한은 갈등과 침략 근성을 버리고 소통과 대화의 장으로 한반도 평화 공존의 시대를 다시 열어야 할 때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비무환. 우리 군은 철통같은 태세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하라”며 “북한이 경거망동하는 순간, 즉각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10월 중으로 대한국 심리전 확성기들이 전 국경선에서 가동 상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부장은 “무장 괴한들은 오늘도 적어도 두 곳에서 확성기 경고 도발 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하며 갈개였다”며 “국경이 영구화되면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성은 의심할 바 없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국경은 분명히 가로막혀 있었고 점점 더 요새화되여가고 있다”며 “적의 경고사격 도발이 경고성을 넘어 실제적인 우리의 령토 안전, 장병들의 신변 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 우리 국경 장병들은 리성을 잃은 무장깡패들을 사정없이 처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날 오전에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고문, 리일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해 북한군 총참모부 주요 지휘관과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적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이어 앞으로 우리 군인들을 향해 실제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을 해올 때에는 절대로 용납하지 말고 즉시 반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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