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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김여정, 정동영 사과 요구·만남 제안에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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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만나서 소통하자고 제안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이고 일방적 넋두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김 부장이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의 사업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어떤 경우에도 그것들과 마주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 어떤 경우에도 군사주권문제를 적수국과 논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회담의 방법으로 국경선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주권행사, 즉 힘의 사용으로 우리의 주권경계선을 긋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은 이어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조한사이의 접촉가능성이 제기될수 있는 사소한 공간이나 여지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의 대면은 그 자체가 악몽"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거론하고 있는 상응 조치에 대해 "그것들이 어떠한 선택을 해오든 우리는 모든 것에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여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조롱하는 담화를 낸 데 이어 이번 담화까지 오늘 2건의 담화를 잇따라 냈습니다.

비교적 신속하게 대응한 것인데, 지뢰 폭발 사건을 통해 남북 간 접촉이나 대화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선명하게 밝히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앞서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사분계선의 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확정하는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만나서 소통"할 것을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에 대한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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