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토부, 새 공공택지 발굴 주력할 조직 신설···홍지선 장관 취임 후 첫 조직개편
홍지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9월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 박민규 선임기자
국토교통부가 신규 공공주택사업 부지를 발굴, 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홍지선 장관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으로, 새 공공택지 발굴에 주력한다는 기조가 담긴 셈이다.
국토부는 1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의 체계적인 조사·발굴 및 후보지 관리 등을 추진하기 위한 공공택지조사개발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공공택지조사개발과는 지난해 12월 신설한 주택공급추진본부장 산하 조직이다. 국토부가 부여한 첫째 기능은 ‘신규 공공택지 발굴’이다. 공공택지를 둘러싼 개발 여건이나 개발 제한요인을 분석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체계적인 후보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 또한 과제다.
또 공공택지 후보지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관리하고, 후보지 검토 단계부터 주민 공고 전까지 보안 유지에 관한 업무도 맡는다.
공공택지조사개발과 신설은 홍 장관이 지난 9월23일 취임한 이후 단행한 가시적인 첫 조직 개편이란 의미가 있다.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홍 장관을 향해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 과감한 공급 방안을 고민하라”며 주택공급 속도전을 주문한 바 있다.
김윤덕 전 장관 시절인 지난 4월 만든 부동산제도기획과는 폐지된다. 당시 국토부는 ‘중장기 부동산 시장여건 분석’ ‘국내외 과거 부동산 제도 및 정책 효과 분석’ 등을 앞세워 해당 조직을 신설했었다.
조직 설치 시 ‘주요 언론 우려 표명 등 전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된 중요한 사안’을 우선 고려하는 점에 비춰보면, 현재 국토부의 무게중심이 신규 부지 발굴을 통한 빠른 주택 공급 확대에 보다 쏠려있음을 시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각계각층에서 공공택지 후보지를 제안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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