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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대구 성서공단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위한 공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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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에 (가)성서지역 이주배경아동청청소년센터 ‘당당’이 설립될 예정이다. 당당 제공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에 (가)성서지역 이주배경아동청청소년센터 ‘당당’이 설립될 예정이다. 당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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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성서지역 시민사회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 나섰다.

(가)성서지역 이주배경아동청소년센터 ‘당당’은 23일 성서 지역 주민 215명을 대상으로 한 이주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센터 설립 방향을 밝혔다. 성서 지역은 성서산업단지와 인근 대학 등 영향으로 대구에서도 이주민 비율이 높은 곳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9.1%가 일터, 시장, 주거지 등 일상에서 이주민과 접촉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0.2%는 이주민과 생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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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오해·불편·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27.9%였다. 이주민과 오해·불편·갈등을 겪은 이유는 언어 소통(50%)이 가장 많았고, 생활 규칙(29.4%), 기타(10.3%) 순이었다. 특히 생활 규칙은 쓰레기 배출, 주차 등 공공동 생활에 대한 안내 부족으로 인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자녀 학급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함께 하는 것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64.8%로 나타났다. 지역에 이주민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시설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5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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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가장 해결이 시급한 과제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언어 교육과 의사소통(27%), 인식 개선과 차별 해소(16%), 문화적 이해와 사회적 적응(13%) 순으로 나타났다.

당당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사업 모델을 수립해 오는 12월 와룡시장 인근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당당은 “성서 지역 주민들은 이주민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며 “한국어 교육과 학습, 돌봄, 부모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을 바탕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당당하게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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