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총장 9·9절 축전 공개…"대화·연대 가치 상기"

조선중앙통신, 전문 실어…英 찰스3세 등 축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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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공화국 창건' 78주년(정권수립일·9·9절)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가행진과 청년학생들의 경축야회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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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일 발송한 축전에서 북한의 국경절을 축하하면서 "국경절은 전지구적인 도전들에 대응하는 데서 대화와 연대성이 가지는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 종식·방지, 기후 대응, 불평등 해소, 기술 이전 관리 등 당면 과제를 열거하고, "이러한 과제들과 기타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개발목표를 달성하며 인권을 수호할 수 있는 다무적협력에 대한 새로운 관여와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이 7월 6년 만에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당국의 환대를 받았다며 감사를 전하는 내용도 축전에 담았다.
북한은 유엔 사무총장이 정권수립 기념일에 맞춰 축전을 보낸 사실을 여러 차례 공개했지만, 전문을 공개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중앙통신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외에 찰스 3세 영국 국왕, 드로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 등이 9·9절을 전후해 보낸 축전도 전문을 공개했다.
각국은 축전에서 대체로 북한과의 친선을 강조했다.
찰스 3세는 지난 7일 발송한 축전에서 "(영국과 북한) 두 나라가 협력하여 전세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있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열렬히 희망한다"며 기후 대응에 북한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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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2일 07시0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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