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싱가포르영화제에 ‘암살자(들)’ 개막작 상영 철회 요청키로

광고
국민의힘이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영화 ‘암살자(들)’의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패륜 영화 암살자(들)의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을 막겠다”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철회 요청 서한’을 싱가포르에 보내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이미 (영화제) 주최 측에 문서를 하나 보냈다. 의원들이 전체 채팅방에서 뜻을 다 모으는 것이 좋겠다(고) 동참 의사를 밝혀 왔고,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고
주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불편해하는 상황에서 역사 왜곡 영화가 국제적으로 상영되는 것 자체로 나라 망신이고 인격 살인이고 국격을 모독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암살자(들)’이 초청받은 브라질·토론토 등 다른 국제영화제 주최 측에도 상영 철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상영 철회 요청) 목소리에 동참하는 분이 많고, 의견을 수렴해서 원내에서 (서한 발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
광고
국민의힘은 ‘암살자(들)’을 둘러싼 여론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내며,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을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영화들은 평점 댓글이 공감순 정렬이 돼 있으나 유독 ‘암살자(들)’만 ‘압도적 공감 수를 얻은 1점대 비판 평점들’이 밑으로 밀려나 있었다”며 “대중의 눈과 귀를 가리고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려는 누군가의 치밀한 여론 조작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 분석 결과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이 확인돼 관련 내용에 대해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며 “공감·비공감 중복 등록 오류 발생 기간에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된 ‘암살자(들)’의 경우 임시로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