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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7명 사상’ 안성 나눔장터 돌진 사고 운전자 “죽을 죄 지었다”···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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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나눔장터 행사장 트럭 돌진 사고를 낸 A씨(60대)가 21일 오전 평택경찰서 유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성 나눔장터 행사장 트럭 돌진 사고를 낸 A씨(60대)가 21일 오전 평택경찰서 유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 나눔장터 행사장 트럭 돌진 사고를 낸 60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21일 오전 11시부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A씨(60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숙이고 평택경찰서 유치장을 나왔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어 “급발진이라고 진술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고 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18분쯤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어린이공원에서 열린 나눔장터 행사장으로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자원봉사를 하던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안성시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긴급체포하고, 당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로 숨진 40대 여성은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으로, 4~5년간 자녀들과 함께 지역 녹색장터에 자원봉사자로 꾸준히 참여해왔다고 한다.

협의회와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안성시 내혜홀광장에 고인들을 기리기 위한 시민 추모공간을 운영한다.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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