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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포스코노조 120시간 2차 부분파업 돌입···사측 “생산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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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노동조합이 16일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전날 임금교섭을 재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120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업 대상은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이다. 열연공장은 연주 공정에서 생산된 슬래브를 압연해 열연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 참여 규모가 지난 1차 부분파업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48시간 동안 진행된 1차 부분파업에는 노조 집계 기준 포항·광양제철소에서 90~100명가량이 참여했다.

2차 부분파업의 실제 참여 인원은 파악 중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파업 중에도 업무를 유지하는 협정근로자(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노동자)를 제외한 참여 가능 인원은 포항과 광양 각각 60여명이다.

포스코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 대상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어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제선·제강 등 핵심 생산공정은 단체협약상 협정근로 대상으로 파업과 관계없이 정상 가동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2시간여 동안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교섭을 중지했다. 노조는 교섭이 결렬된 것은 아니라며 추가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이 ‘결렬’된 것은 아니고 중지한 상태”라며 “언제든 대화의 문은 열어두고 있으며 추가 교섭 요청이 들어오면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업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임원 급여의 10~20%를 반납하는 등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며 “노사상생과 임협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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