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UFC 333 results: Alexander Volkanovski, Petr Yan win to retain titlesESPN DeportesEN VIVO: Sigue Rays vs. Brewers, Juego 2 de la Serie MundialRTP DesportoParis FC perde em LensThe Jerusalem PostPolice arrest 23-year-old suspected of attacking one of Bennett's bodyguards in Tel AvivZDF heuteAktuelle Pressemitteilungen des ZDFالشرقألبانيا.. اشتباكات عنيفة وسط تصاعد المطالبات باستقالة رئيس الحكومةBBC عربي"لا يزال هدفاً عسكرياً" الحوثيون يجددون تهديدهم لمطار الرياض بعد إعلان استئناف الرحلات الأحدNOS SportGedoodverfde degradant Cambuur staat opeens tiende, dankzij 'monster' in de spitsInquirerTeodoro on PH defense buildup: ‘Today is not fast enough’Il Sole 24 OreLega, pressing per l’ingresso di Zaia nella segreteria politicaANSAInarrestabile Kimi si prende la pole ad Austin: 'Voglio vincere'Guardian SportUnited States Grand Prix: Kimi Antonelli takes pole – live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aturday, October 24, 2026

못생긴 부자 vs 잘생긴 빈털터리…데이팅앱이 밝힌 ‘잔인한 현실’

Translate
프리픽

프리픽

‘돈 많은데 못생긴 남자’와 ‘잘생겼지만 가난한 남자’ 중 여성이 선택하는 쪽은 어디일까. 연애 상대를 고를 때 경제력과 외모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은 오래된 논쟁거리다. 일본의 한 데이팅앱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연봉 1000만엔(약 9000만원)의 남성도 사진 평가가 낮으면 연봉 200만엔(약 1800만원)의 남성에게 매칭률에서 밀렸다. 경제적 능력으로도 뒤집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 온라인 매체 분슌온라인은 22일 데이팅앱 ‘D³(디스리)’의 창업자 가미조 게이스케가 쓴 신간 <만남은 늘었는데 왜 결혼하지 못하는가>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전했다. 가미조는 10년 넘게 데이팅앱을 운영하며 축적한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성에게 선택받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했다.

먼저 남성의 키와 학력은 소득으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분석에 따르면 키 180㎝에 연봉 400만엔인 남성보다 키 160㎝에 연봉 1000만엔인 남성의 매칭률이 높았다. 대학 졸업에 연봉 400만엔인 남성과 비교해도 고졸 남성이 연봉 800만엔 이상이면 경쟁력을 뒤집을 수 있었다.

키나 학력처럼 쉽게 바꾸기 어려운 조건도 경제적 성공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소득을 높인다고 모든 약점이 상쇄되는 것은 아니었다.

체형은 소득으로 만회하기 어려운 요소였다. 분석에서는 체형이 통통한 남성의 연봉이 1000만엔이더라도, 보통 체형에 연봉 400만엔인 남성보다 매칭률이 낮았다. 저자가 제시한 데이터에서는 연봉을 500만엔에서 1000만엔으로 높이는 것보다 체형을 개선하는 편이 매칭률을 끌어올리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여성도 마찬가지였다. 저자는 여성의 경우 이른바 ‘3고(三高)’로 불리는 고학력·고소득·고신장 조건보다 체형이 매칭률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날씬하거나 비교적 마른 체형의 35세 여성은 통통한 25세 여성보다 매칭률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저자는 체형을 바꾸는 것이 나이를 10살 낮추는 것에 맞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었다. 바로 프로필 사진이었다. D³는 이용자들이 올린 사진에 대한 이성의 반응을 토대로 사진 점수를 산출한다. 사진 점수가 높을수록 매칭률도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그 영향력은 키와 연봉, 학력, 체형보다 컸다. 앱 운영사 측이 공개한 신간 소개 자료에서도 프로필 사진 평가에 따라 남녀 모두 매칭률이 4배 이상 차이 났다고 밝혔다. 남성의 매칭률은 사진 점수 구간에 따라 4.5%에서 19.0%까지, 여성은 11.2%에서 50.2%까지 벌어졌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못생긴 부자’와 ‘잘생긴 빈털터리’의 대결을 다시 보면 결과는 더욱 극적이다. 사진 점수가 가장 낮은 남성 집단은 연봉이 1000만엔이더라도 연봉 200만엔인 사진 점수 상위 남성 집단보다 매칭률이 낮았다. 저자가 여성들에게 직접 물었을 때도 약 80%가 잘생긴 가난한 남성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물론 이 결과를 ‘여성은 돈보다 외모를 본다’는 보편적인 결론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분석 대상은 일본의 특정 데이팅앱 이용자이며, 측정한 지표도 실제 연애의 지속 기간이나 결혼 만족도가 아니라 앱에서 상대와 연결되는 매칭률이다. 프로필 사진은 얼굴 생김새뿐 아니라 촬영 각도와 조명, 옷차림, 표정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사진 점수가 높다는 사실만으로 타고난 외모가 더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 온라인에서 상대를 처음 만나는 환경에서는 직업이나 성격을 알기 전에 사진부터 평가받는다. 소득과 학력처럼 숫자로 제시되는 조건보다 사진 한 장이 먼저 선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가미조는 사진 외에도 흡연 여부, 첫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의사 표시, 독립해 혼자 사는지 여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 등이 남성의 매칭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