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가을비에 서울 곳곳 비 피해···침수·행사 취소 등 잇따라
18일 서울 3호선 연신내역 인근 도로가 빗물로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에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8일 기상청 날씨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서울 종로구의 일 누적 강수량은 43.8㎜를 기록하는 등 서울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강우로 인해 침수되면서 이날 오후 3시 4분부터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근처 도로도 물에 잠겨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서울 중랑천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물이 불어난 상황이다.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나무는 도로 가운데로 쓰러져 차량과 시민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야외 행사도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마포구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오후 야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예정됐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도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티켓을 전액 환불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서울시는 “침수 및 비 피해 관련 민원이 속속 접수되고 있어 이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며 “민원 접수 즉시 해당 자치구와 긴밀히 소통하며 배수구에 쌓인 낙엽을 치우도록 하고 물이 찬 지역에 대한 배수 작업 등을 지시하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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