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스피, 8% 폭락에 서킷브레이커…5000선 붕괴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본점 스크린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6일 개장 직후 8% 넘게 폭락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10개월 만에 5000선을 반납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향후 20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조치다.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전장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반도체주가 폭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9.98% 내린 18만1400원에, SK하이닉스는 11.79% 내린 111만5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뒤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와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둔화 우려가 확산한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도 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며 전날 중간선거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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