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배추·무는 내렸지만 새우젓은 30% 급등···물가 부담 키우는 새우젓
1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배추, 절임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지만 새우젓 가격은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정부는 할인 지원 등을 통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557원으로 1년 전보다 10.3% 하락했다. 무는 한 개에 2262원으로 7.1% 내렸다.
배추와 무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장철까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 양념에 사용되는 채소류 가격도 대체로 하락세다. 대파는 1㎏에 2774원으로 지난해보다 17.4%, 생강은 1㎏에 1만2555원으로 16.2% 내렸다. 깐마늘은 1㎏에 1만150원으로 10.5% 하락했고, 양파와 국산 고춧가루도 각각 3.6%, 3.5% 낮아졌다.
반면 새우젓 가격은 1㎏에 2만269원으로 지난해보다 32.5% 올랐다. 멸치액젓은 1㎏에 6268원으로 3.0% 올랐다. 새우젓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초부터 8월까지 새우젓 생산량은 9500t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다.
새우젓은 통상 3∼6개월가량 숙성한 뒤 소비되는데, 7월 이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 가격이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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