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경기 남기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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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의 2026시즌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한국시각)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린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64승92패(승률 0.410)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고, 정규시즌은 6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이정후가 열흘 뒤 복귀하더라도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려운 일정이다.
이정후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 중 자신의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고 교체됐다. 경기 뒤 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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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출루율 0.320, 장타율 0.404를 기록했다. 타율은 내셔널리그 17위다. 타율과 홈런, 타점, 도루 모두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시즌 중반까지는 리그 타격 상위권을 다툴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기 타율이 0.302(OPS 0.762)였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최종 성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8월 월간 타율이 0.245, 9월 월간 타율이 0.188에 그쳤다. 시즌 출루율과 장타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졌고, 두 수치를 합한 OPS도 0.724로 2025년(0.735)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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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가을야구가 일찌감치 무산된 가운데, 이정후는 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래도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공·수·주에서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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