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18일 개막…35개국 11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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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11번째 막이 오른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울주군 영남알프스 자락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라는 대표 주제에 맞춰 산과 자연, 인간을 다룬 35개국 114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복합웰컴센터로 한데 모여 열린다. 기존 실내 상영관에 더해 영남알프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차박 극장, 텐트 극장, 데크 극장, 증강현실(AR) 안경을 활용한 숲 속 극장 등 11개 상영관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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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가장 위험한 봉우리를 무산소로 오르는 뱅자맹 베르린을 담은 다비드 아르노·휴고 클루조 감독의 ‘케이(K)2:그림자를 따라서’다. 폐막작인 곤자가 만소의 ‘여전히 항해 중’은 아흔을 앞둔 노인이 다시 바다로 나아가는 모험담으로 도전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국내 산악 영웅들의 탐험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안치영 대장은 히말라야 ‘사트 피크’ 세계 초등 기록을, 김영미 대장은 남극 대륙 무보급 단독 도보 횡단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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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한국독립영화의 성취를 엿볼 수 있는 코리아 웨이브에서는 장편 3편, 단편 9편 등 개성 넘치는 12편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국외 영화도 공개된다. ‘슬로베니아 기생충’으로 국외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은 ‘가족 치료’와 슬로베니아 영화 120돌 기념 복원작 ‘키케츠’, ‘안녕 키케츠’ 2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페인 빌바오 산악영화제와 협력해 마련한 ‘헬로, 빌바오’에서는 스페인 바스크 산악지역을 영상으로 담은 작품 8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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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실보 카로와 울산울주세계산악문학상(UMCA) 수상자인 산악 전기작가 버나데트 맥도날드의 특별강연과 토크쇼도 열린다.

다양한 야외 스포츠와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외줄 위에서 균형을 잡는 ‘아슬아슬 슬랙라인’을 경험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레이스’에서는 로잉·스키에르고·사이클·러닝 등으로 팀 대항전도 펼쳐진다. 자연에서 내면에 집중하는 ‘싱잉볼 치유명상’, 영남알프스 숲길을 걸으며 나무와 교감하는 숲여행, 밤빛 러닝과 밤빛 요가, 슬로베니아 쿠키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19일과 20일에는 영화제가 열리는 복합웰컴센터와 언양읍성,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등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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