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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뉴욕 맨해튼에 '하동차문화관' 개관…세계시장 진출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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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하동군 "지역 차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해외판로 꾸준히 넓힐 것"

이미지 확대 뉴욕 하동차문화관 개관식

뉴욕 하동차문화관 개관식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뉴욕 하동차문화관'을 개관하고 하동 차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뉴욕 하동차문화관은 맨해튼 복합문화공간인 TEO Nomad 내에 조성된 상설 공간이다. 하동 차 역사와 문화·스토리를 알려 '프리미엄 K-Tea' 이미지를 선점하고 뉴욕을 거점으로 현지 시장 진출과 수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 현지 소비자들은 하동 차를 직접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2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현수 하동군수를 비롯해 신승미 TEO Nomad 대표, 이정미 뉴욕한국문화원장, 윤미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부장, 김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1천200여년 전 하동에 뿌려진 차 씨앗이 오늘날 세계의 중심인 뉴욕에서 하동차문화관 개관이라는 새로운 결실을 보게 됐다"며 "하동차문화관이 뉴욕을 넘어 세계에 하동 차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든든한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2024년 TEO Nomad와 뉴욕 차 판매장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현지 홍보와 제품 개발,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정식 개관을 준비해 왔다.

개관 전부터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TEO Nomad를 통해 지난해부터 연간 3t 이상의 가루 녹차를 수출해 총 2억6천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번 문화관 개관을 계기로 현지 카페와 외식·유통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차 생산업체의 신규 판로와 수출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뉴욕 하동차문화관은 하동 차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동 차의 해외 판로를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07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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