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43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 사고...1명 사망·14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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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43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운항 중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140명이 실종됐다. 102명은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대피 중이다.
13일 로이터,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은 이날 오전 반자르마신 인근 자바해에서 여객선으로부터 사고 접수를 받고 신고 장소로 구조대를 파견했다. ‘버고 트랜스포트 8호’라는 명칭의 이 여객선은 승객 243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중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헬기와 선박 등 구조대가 파견돼 해상에서 103명을 구조했지만, 대피하던 중 1명이 사망했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나머지 140명은 실종된 상태다.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 관계자는 “대피한 이들은 동자바주에 있는 한 항구로 이송될 것”이라 밝혔다.
당초 이 여객선은 인도네시아 제2도시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출항해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락이 끊기기 전 선장은 배가 기울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해진다. 반자르마신 수색구조국 관계자는 “여객선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마지막 위치로 구조팀을 출동시켰다”며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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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국은 반자르마신 항구에 지휘본부를 설치해 구급대원과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있다. 항구에는 구조자와 실종자를 찾으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고 아에프페 통신은 전했다. 26살 제나는 형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매우 슬프고 충격받았다. 지금까지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반자르마신 항구 책임자 헤리 푸르완토는 아에프페에 “지금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배에 탄 모두의 안전이다. 우리는 협력해 구조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 약 1만7천여개의 섬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안전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아 사고 발생률이 높은 편이라고 아에프페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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