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 경제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중동전쟁 불확실성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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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경제부는 11일 ‘9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한 데 이어 이번달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간 것이다.
수출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급증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화장품·이차전지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8.7% 늘어난 982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지만, 투자와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기업심리의 실적과 기업심리의 전망은 각각 전월보다 1.1포인트, 3.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상이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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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에스케이(SK)텔레콤의 휴대전화비 반값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8 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8만4천명 증가했으나 15살 이상 고용률(63.3%)은 1년 전과 동일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 품목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수품 물가안정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중동전쟁 이후 전략,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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