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이 대통령 부모 묘소에 “이장” 공세…민주 “패륜과 막장정치”

광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와 관련해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12일 더불어민주당은 “패륜 행위”, “막장 정치의 전형” 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거듭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묘소 이장을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농지 투기를 막겠다는 정책과 이미 40년이나 된 대통령 부모님 묘소를 엮어 공격하는 것은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막장 정치의 전형”이라며 “장외 집회의 거친 말들을 고스란히 국회 안으로 끌고 온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펴야 할 국감을 정쟁으로 소모한 책임이 크다. 이제라도 제1 야당답게 국정감사에 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찾아 “농지로 묘를 쓸 수 없는 곳”이라며 이장을 요구하고, 이 대통령 부모 묘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에 대해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패륜 행위”라고 비판했다.
광고

그러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국민을 대신해서 ‘대통령이 불법행위에 가담하고 있다. 대통령이라면 불법행위가 드러난 이상 이장을 하든 철거를 하든 국민에게 모범을 보이라’고 요구했다”며 “이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부모) 묘소가 있는 땅은 형 명의라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고위 공무원들에게 ‘알고도 눈 감아줘도 된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묘소가 있는 관할 봉화군에서는 3년에 걸쳐서 철거 명령을 통보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일가는 묘소를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을 알고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불법행위 지적했다고 (민주당이) 패륜이라고 한다”며 “대통령 일가의 불법 행위를 지적하지 말라는 것이 패륜정치다. 국민에 대한 패륜 정치”라고 말했다.
광고
광고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의원을 향해 “지난 주말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모님 묘소까지 찾아가 정치공세를 벌였다. 정치공세에도 금도가 있다”며 “고인의 묘소 앞에서까지 정쟁을 벌이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막장정치”라고 비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