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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주말에 옷장 정리해야겠네”…일요일 전국 세찬 ‘가을비’ 내린 뒤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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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지난 13일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김정근 선임기자

전국적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지난 13일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김정근 선임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다 일요일인 18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쪽에서 다가오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후 18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통상 가을비는 내륙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지 않지만, 이번에는 앞서 지나간 고기압이 끌어올린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오는 주말 강수는 가을비치고 다소 강하고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낙엽이 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우수관 등이 막힐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는 북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중부지방은 18일 밤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서해상에서는 17일 오후부터, 남해상과 동해상에서는 18일부터 물결이 높게 일겠다. 18일부터는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 예보분석관은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승객은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온은 주말까지 평년(아침 최저 5~15도, 낮 최고 19~23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비가 그친 뒤 크게 떨어지겠다. 1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2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3~15도, 낮 최고기온이 16~23도까지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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