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형 ‘제조 AI데이터센터’ 운영···올해 무료 개방
경남 제조 AI데이터센터 실내.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공공형 ‘경남 제조 AI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기업지원관 1층에 마련된 AI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엔비디아 B200) 40장과 워크스테이션 15대를 갖춘 서버실과 실시간 사용 현황을 관리하는 모니터링실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기업 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자원과 AI 개발 플랫폼 등을 통합 지원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2025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인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232억 원을 들여 구축됐다.
그동안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은 제품생산 과정에서 AI모델 개발과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민간 AI데이터센터 이용료 부담으로 AI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남도는 AI데이터센터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이 고가의 AI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필요한 연산 자원과 개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AI도입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올해까지 인프라 자원을 도내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2027년부터는 민간 AI데이터센터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이용료를 책정해 기업의 AI 도입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300개 기업의 제조 AI 전환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와 기술, 전문 인력이 제조 현장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AI데이터센터를 도내 제조기업의 AI 개발과 실증·확산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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