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3일 후 도쿄로 떠난다…KS 최소 5차전 확정, 안현민-김지찬-이재현 APBC 출전 어떻게 될까

[OSEN=조은혜 기자] 이미 3명의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진다면 야수 3명까지 제때 합류하지 못한 채 대회를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2026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를 치른다.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해 6일과 7일 각각 상무, 울산 웨일즈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가진 뒤 9일 도쿄로 출국한다.
지난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6일부터 합류한다. 문제는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선수들이다. 피로도를 고려해 한국시리즈 진출팀 투수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삼성 장찬희와 배찬승은 자연스럽게 합류가 불발됐다. 야수인 김지찬과 이재현, KT 안현민의 합류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KT가 3일 1차전을 8-7로 잡았고, 삼성이 2차전에서 연장 12회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최소 5차전까지 치러야 우승팀이 결정된다. 승부가 길어진다면 7차전까지 소화해야 한다. 앞선 2경기에서 보여준 접전 양상이라면 7차전까지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 14일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결승전은 15일 열린다. 한국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더라도 김지찬과 이재현, 안현민은 곧바로 도쿄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7차전까지 이어진다면 대표팀 합류와 출전 일정은 더욱 빠듯해진다.
일단 대체 선수 선발은 없을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은 "지금 대부분의 선수들이 외국에 나가 있어서 다른 선수들을 뽑기도 애매하다"면서 "한국시리즈가 11일에 끝난다고 하면, 그날 바로 들어와도 12일 호주전이 12시 경기라 출전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전부터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감각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까,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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