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2024년 이후 DMZ에 묻은 지뢰 96만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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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에 착수한 2024년 이후 비무장지대(DMZ)에 묻은 지뢰 규모를 96만발로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2024년이후 북한이 비무장지대 일대에 매설한 지뢰 수가 총 96만발로 추정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뢰가 군사분계선 이남 또는 이북에 묻혔는지와 추정 근거 등을 군사 보안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의 지뢰 매설은 최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이다.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뒤 한국과의 단절을 내세워 2024년 4월부터 이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뢰 매설뿐만 아니라 수풀을 제거하는 불모지 조성, 방벽·철조망·전술도로 설치, 경의선·동해선 연결로 차단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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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기간과 1953년 7월 정전 이후 비무장지대에 묻힌 지뢰 규모와 위치에 대한 남북의 공식 통계는 없다. 국방부 등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의 분석 등을 모아보면 비무장지대에 지뢰 200만발 가량이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지난 7일 국정감사 때 비무장지대 지뢰문제를 거론하면서 총 지뢰 수를 '200만발'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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