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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김여정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조롱…통일부 "증오 부추기는 공방 멈추고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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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자작광대극 제2부"라며 조롱했습니다.

김여정 부장은 오늘(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이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인 높다는 우리 군의 발표를 재차 부인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부장은 "우리가 왜 한국과 엮일 일을 했을 것이라고 상상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국경선 요새화에 나선 목적은 "한국과 마주설 일이 없게, 들짐승마저도 드나들 수 없게 영영 문을 닫아매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주서야 골아픈 일밖에 없는 족속들과 영원히 악연을 끊어버리자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러면서 "송사리 같은 아래 것들은 조사 결과 발표요, 공식입장문 발표요 하면서 남에게 생트집을 잡는데 여념이 없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그 무슨 기념식이라는데 출연하여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위한 실질적 조치를 일관하게 취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를 '가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세상을 어지럽게 형상해놓고 정의로운 주역을 맡겠다는 심산인 듯 하다"면서 "주역과 단역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정의로운 배역' 연기로 인기를 많이 끌기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통일부는 김여정 담화에 "우리는 북을 적대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제는 증오와 적대를 부추기는 소모적인 공방을 멈추고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또 "남북은 이를 통해 재발 방지 및 긴장완화를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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