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등 ‘매수 사이드카’…AI 우려 완화에 반도체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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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4% 급등하며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 장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는 21일 오전 11시1분 기준 전날보다 4.53% 오른 5804.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5% 오른 5666.34에 출발해 빠르게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보다 5% 이상 오르며 오전 10시51분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주 매도 사이드카가 두 차례 발동한 적은 있지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두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33% 오른 22만7000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8.01%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주가와 연동돼 움직이는 에스케이(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7.15%, 4.42%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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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스페이스엑스(X)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공지능 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인프라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잦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원, 1천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9% 오른 798.31을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 인프라 업체인 엘리스가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 대비 32.04% 폭락한 채로 마감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이날은 전날보다 29.92% 폭등하며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반도체 흐름에 탑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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