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검찰청 폐지 후 경찰 분위기 '폭풍 전 고요'…대형수사 경쟁 전망도
78년 만에 검찰청이 폐지된 지 일주일이 흐른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선 "당장 큰 변화는 없다"는 반응과 "곧 사건이 밀려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문을 닫은 검찰이 수사하던 사건들이 아직 일선 경찰서에는 본격적으로 이송되지 않은 상황이다.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함께 경찰에 '사건 쓰나미'가 올 것이라는 기존 우려와 달리 지금까지는 '폭풍 전 고요' 상태에 가깝다는 게 경찰 내부의 대체적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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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 회의'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홍석기 국수본부장 등 전국 경찰 지휘관들이 영상을 보고 있다. 회의는 국민의 인권과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2026.10.1 jieunlee@yna.co.kr
■ 금융권서 교회·대학까지…해킹에 개인정보 100만건 넘게 노출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으로 촉발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공기업과 대학, 대형 교회로까지 번지고 있다. 유출된 정보도 은행 대출 고객의 신용정보부터 공기업 직원 연락처, 대학 구성원의 학적 정보, 교회 성도 명단까지 다양하다. 기관 간 피해 중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피해 규모를 단순 합산하면 100만명분을 넘는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피해 기관의 자체 전산망이 아닌 외부 협력업체를 통한 정보 유출이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 맑은소프트 한 곳이 공격받으면서 이 회사에 교육 관련 개인정보 관리를 맡긴 20여개 기관·단체가 동시에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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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경유딜' 비판 젤렌스키에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경유를 미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경유 거래'를 비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새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는 이 전쟁을 여러 번 끝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걸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젤렌스키에게 '러시아에 대해 원하는 대로 하라. 다만 전 세계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러시아 정유소를 공격하지 말라'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는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 하고, 우리 농부와 목장주들에게 문제를 일으키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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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민주노총, 경사노위 들어와야…복귀조건에 정부도 공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향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필두로 한 노사정 상시 사회적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민주노총이 앞서 제안한 조건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남은 것은 민주노총이 대화의 장으로 들어와 나머지 대화 주체와 함께 실제 실현 방안을 조율하는 것이라고 김 장관은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정부는 이미 민주노총의 조건에 대해 공감한다고 문서로 보냈다"며 "그렇다면 제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이제 (경사노위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이 논의해야지, 계속해서 형식논리에만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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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데이' 논란 5개월 만에…스타벅스, 투썸 제치고 1위 탈환
스타벅스가 이른바 '탱크데이' 사태 이후 5개월 만에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기준 커피 브랜드 1위를 되찾았다. 지난 5월부터 넉 달간 투썸플레이스에 뒤졌으나 지난 6월 저점 이후 석달 연속 결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달 1천200억원대를 회복하고 순위를 뒤집었다. 11일 AI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천210억8천만원으로, 전달(1천161억2천만원)보다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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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 2주차 여야충돌 격화 예고…김지용 청문회에 與기류 복잡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각 상임위를 무대로 한 여야의 대립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헌법재판소와 경찰청, 주미한국대사관 등의 국정감사에서는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문제, 검찰 개혁, 한미 동맹 관계 등을 연결고리로 여야 간 거센 공방이 예상된다. 나아가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와 함께 국감 와중에 진행되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당 내부의 미묘한 긴장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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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397억원 걸린 尹 선거법사건 2심 마무리…강선우 1심 선고도
국민의힘이 보전받은 대선비용 397억원의 반환 여부가 달린 윤석열 전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이 다음 주 마무리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1부(백승엽 황승태 김영현 고법판사)는 13일 윤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연다. 당초 지난달 29일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증인신문이 길어지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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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美와 다양한 분야 정보협력…美제공 대북정보 줄지않아"
국정원은 11일 미국이 우리 정부에 북한 미사일 관련 외에는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언론에 배포한 배포한 입장문에서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으로 현재 북한의 미사일 정보만 제공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한미 간에는 현재 이미 정부가 확인한 '정보공유 제한'의 사유가 된 정보의 일부 외에 북한 미사일·재래식 전력 및 북한 동향, 국제관계, 사이버, 방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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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리야드공항 피격, 사망 12명·부상 309명…美 "개입 검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걸프 아랍국가에서 발생한 공격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사례로 파악된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국제공항 인근에도 발사체가 떨어지는 등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분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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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목표 대비 매출 30%…통매각 불발 시 분리매각 수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를 통째로 인수할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 결국 분리매각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이달 초 매출은 목표 대비 30%가량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9월 중순께 홈플러스는 당초 목표로 세웠던 매출의 40%만 달성했는데, 여기서 더 떨어진 것이다. 연휴였던 지난 3∼5일에는 하루 매출이 30억원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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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1일 10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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