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곧 끝난다”…트럼프, 우크라 넘어 ‘유럽 전체 합의’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 전체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합의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이날 백악관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와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드미트리예프 특사와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큰 합의가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이상의 많은 것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전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며 “크고 아름다운 합의가 될 것이고 모두가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에 2만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반드시 끝나야 한다며 “나는 이 전쟁이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간 문제를 넘어 유럽 전체와도 연계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참여국, 협상 진행 상황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영토 문제와 종전 조건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그동안 협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번에도 실제 합의가 임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미국이 러시아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할 수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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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유럽 전체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합의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의 만남 이후 "큰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문제를 넘어 유럽 전체와 연결될 가능성을 암시하지만, 실제 합의의 진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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