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이탄광 발굴 유해, 남성 2명으로 확인…신원은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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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에서 발굴된 유해 5점이 남성 2명의 것으로 분석됐으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23일 한일 양국 정부가 조세이탄광에서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발굴된 유해 5점에 대해 DNA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세이탄광 희생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인 희생자 136명 중 101명의 유족을 확인하고, 희생자 98명의 유족으로부터 DNA를 확보해 분석했다. 그러나 한일 양국 정부가 각각 보유한 유족 DNA와 대조한 결과 가족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유족 DNA를 추가로 확보하고 일본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신원 확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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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 탄광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 탄광으로 1942년 침수 사고가 일어나 탄광 내부에서 작업하던 조선인 136명 등 183명이 희생됐다. 올해 1월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유골의 DNA 감식을 통한 신원 파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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