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당선 도우려 당원 모집 혐의···경찰, 공무원 4명 압수수색
안동시청. 안동시 제공
경북경찰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권기창 안동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안동시 공무원 4명의 근무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미래전략기획단·보건위생과·비서실에서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메모지 등을 확보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여러 명의 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찰이 관련 정황을 파악해 자체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들을 차례로 불러 당원 모집 경위와 규모, 지시·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피의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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