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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KBO MVP 출신’ 페디의 포효…화이트삭스, 21년 만에 PS 시리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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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가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캠 스미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휴스턴/AP 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가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캠 스미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휴스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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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3으로 앞선 9회말 2아웃. 에릭 페디는 캠 스미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하면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스위퍼(시속 134.9㎞)를 던졌다. 스미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마운드 위 페디는 포효했다. 화이트삭스가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다음 무대로 향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화이트삭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을 7-3으로 꺾었다. 3전2승제 시리즈에서 전날(30일) 6-3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이긴 것은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1년 만이다. 당시에도 상대는 휴스턴이었다. 이번에는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을 제쳤다. 81승81패(승률 0.500)의 최하 승률로 가을무대에 초청됐던 휴스턴은 가장 먼저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화이트삭스는 1회초 5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이 솔로 홈런 세 방으로 4-3까지 따라붙자, 6회초 체이스 마디드로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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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시절의 에릭 페디.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시절의 에릭 페디. NC 다이노스 제공

8회말 불펜으로 나선 페디도 제 몫을 다했다.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 3개를 잡아냈다. 페디는 2023년 엔씨(NC) 다이노스에서 주무기인 스위퍼를 앞세워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KBO리그 MVP에 오른 뒤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하고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쳐 올해 화이트삭스에 다시 안착했고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냈다.

화이트삭스는 4일부터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DS(5전3승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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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0회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를 4-3으로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1승1패의 두 팀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 김하성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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